가자

@마크다운

얼마전에 좋은 기회를 얻어 맥북 프로를 사용해보게 되었다.

맥을 대략 2주간 사용해보며 얻은 장단점을 서술해보려 한다.

### 맥 사용 장점

- 우선 `예쁘다`

심미적 요소를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놓칠수 없는 부분이다.

그놈의 애플감성에 다시는 휘둘리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.. 맥북을 잡자마자 생기는 뽕에 어쩔수가 없다. 

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뭔가 기분이 좋다..

역시 난 속물인가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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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**익숙해지면** 편하다

이게 무슨뜻인가 하면 맥은 기본적으로 키보드나 제스쳐를 **강제적으로** 외우게 되어있다.(안외우면 삶이 힘들어진다..) 

이 제스쳐들은 삼성이나 타 기기에서도 지원해주고 있는데, 타사는 **외우면 좋아요~** 인데 반에 여기는 **안외우면 네 삶이 힘들어~** 라는 분위기를 풍긴다.

현재 익히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.. 역시 아름답게 살긴 힘든 법이다.. 난 fn키나 f1같은 키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쓰고 있었더라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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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ios개발이 가능하다

아직은 아이폰 개발에 큰 관심이 없긴하지만, 리엑트 네이티브를 다루는데에 있어 안드로이드만 서포트 될 수 있도록 다루는 것이 아쉬웠었다.

(아직 크게 의미있는 개발은 해본적이 없긴하지만..) 여지를 두는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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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메모하기 편하다

리눅스는 vim으로, 윈도우는 메모장 열어서 따로 저장하고, 파일 찾고 앉아있었던 반면 여긴 기본으로 메모장 앱을 제공해준다.

생각 정리할때 매우 편하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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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iterm2 터미널이 매우 편하다

창 분할이 기본적으로 가능하며, 키 조합도 외우기 쉽다.

emacs나 tmux같은경우는 맨날 외우고 맨날 까먹었는데, 안 잊어먹고 있다. 너무 좋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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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카카오톡이 가능하다

어느순간부터 리눅스서 사용하고 있던 playonlinux + 카카오톡 조합이 안되서.. 푸쉬불렛으로 듣고 앉아있었는데 이건 카카오톡이 된다!! 나도 채팅할 수 있다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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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전체검색이 가능하다

cmd + space 시 전체검색이 가능하다!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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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## 맥 사용 단점 

- 익숙해지기까지 매우 불편하다.

맥북 말고는 죄다 일반 키보드이기때문에.. 한영전환을 하려면 capslock을 누르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. 혼재는 혼돈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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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 내 최애 터미널 + vim + 기타등등 세팅을 아직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

다른사람이 만든 all in one setting을 열심히 냠냠해서 잘써먹고 있었는데, 기본 지원이 ubuntu밖에 안되는지라 내가 알아서 커스텀해서 써야한다. 귀찮다....... 남이만든거 쓰고싶당 흑흑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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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기본이 usb c타입이다

그동안 쓰고 있던 usb들은 젠더없이 사용할 수 없다.